디지털 허브 건립으로 고용 2,500여 명·부가가치 4,600억 원 창출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이 참석해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디지털 허브는 남양주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연면적 약 9만2천㎡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상반기 인허가를 거쳐 하반기 착공,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완공 후에는 약 150명의 카카오 임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4천677억 원의 부가가치와 2천59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 등 신기술 투자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AI·팹리스·클라우드 등 첨단산업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양측은 2023년 9월부터 협의를 시작해 약 1년 만에 최종 투자 합의를 이끌어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며 "카카오‘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지역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거대한 서막을 올리는 뜻깊은 자리로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통 큰 투자 결정에 맞춰 최고의 특혜를 드리는 놀라운 행정으로 화답하고, 협조 그 이상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디지털 허브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 다각적인 지역 발전 전략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