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범 운영, 수영장 물 세례 민원 속출

타팀의 같은 날 일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2위권과 3.5게임차를 벌렸다. 6월 15일 리그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장기간 선두를 지키는 중이다.
다만 최근 한화 구단을 향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유는 다름 아닌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수영장의 존재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4층 3루 내야석 부근에 인피니티풀이 있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면서 야구까지 관람할 수 있는 환경에 완공 이전부터 기대감이 증폭됐다.
이번 시즌 개막과 동시에 구장이 개장했으나 기대를 받던 인피니티풀은 운영이 미뤄지고 있었다. 공사가 지연되면서다.
드디어 지난 1일부터 인피니티풀이 시범 개장됐다. 하지만 기대완 달리 불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풀장 개장 이후 경기장을 방문했던 3루 내야석 인근의 팬들이 각종 창구에서 불만을 늘어놨다.
인피니티풀의 특성상 풀장 외부로 물이 떨어질 수 있는 구조 탓이엇다. 풀장 아래 위치한 관중석에 앉은 이용객들은 마치 비가 오듯 물이 떨어진다는 불평을 남기고 있다. 풀장 바닥까지 투명하게 설계해 아래 방향에서도 이용객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인피니티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호평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풀장이 적지 않은 자리를 차지하며 좌석수가 부족해진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구장의 수용인원은 약 1만 7000명이다. 한화의 호성적에 홈경기는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오고 있다.
구단 측은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일 풀장 하부에 임시 물받이를 설치했다. 8일부터 이어지는 홈 3연전 이후에는 대형 물받이를 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