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전제품 무상 점검, 4대 금융지주 총 80억 원 성금 기부…연예인도 기부 행렬

LG전자도 충청남도 예산군과 아산시 등 수해 피해 지역에서 가전제품 무상 점검·수리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은 제품 제조사와 관계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는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 중이다.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각각 20억 원씩 총 80억 원 성금을 기부하는 한편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침수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성금 20억 원과 함께 생필품·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 규모의 신규 여신 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성금 20억 원을 기부하는 한편 충청남도 아산시와 당진시에 긴급구호키트 500여 개를 선제적으로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안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성금 20억 원을 기부하고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수해복구 인력을 위해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도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개인에게 5000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호우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최대 1.5%포인트(p) 금리 감면을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방침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비트코인 5개(약 8억 원)를 기부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자산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폭우 피해를 본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곡성군과 나주시 일대 이재민을 위해 생수와 간식류 등 긴급 구호물품 4000여 개를 전달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충청남도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 일대에 구호물품을 생수, 라면, 캔커피, 초코바 등 구호물품 1만 2000여 개를 긴급배송했다.
농심은 라면과 생수로 구성된 푸드팩 3000세트를 중부권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CJ푸드빌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개를 긴급 전달했다.
연예인들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임시완은 각 5000만 원, 배우 이혜영은 2000만 원, 그룹 위너 강승윤은 1200만 원, 방송인 이승윤과 크리에이터 침착맨(본명 이병건), 배우 김세정,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각 1000만 원을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방송인 유재석은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