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누운 채 돌아가셨다” 신고했지만 부검 결과 타살 정황 확인…피의자, 경찰 조사서 혐의 부인

A 씨는 지난 7월 1일 오후 6시 30분쯤 "아버지가 침대에 누운 채로 돌아가셨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 씨의 아버지 B 씨(90대)의 시신에서 목뼈 골절 등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러한 타살 정황을 바탕으로 이틀 뒤인 7월 3일 B 씨의 장례식장에서 유력 용의자인 A 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옷을 입히는 문제로 아버지와 다퉜고, 이후 술을 먹은 뒤 자고 일어났는데 아버지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