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원 넘는 신고가 건수 166건…비중 66.1% 늘어

하지만 20억 원 초과 아파트의 신고가 건수가 166건으로 집계돼 비중이 66.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매매가 5134건에서 1066건으로 79.2% 감소했음에도 신고가 비율은 12.1%로 모든 면적 중 1위를 기록했다.
집토스는 대출 의존도가 낮은 자산가들이 불확실한 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희소성이 높은 아파트를 선택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6·27대책 이후 수도권 신고가 비율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5년 이하 신축으로 12.7%를 차지했으며 2번째로 높은 아파트는 30년 초과 노후 구축 아파트(9.5%)였다. 재건축을 고려한 심리가 신고가 경신 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집토스 이재윤 대표는 “6·27 대책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침체와 과열이 공존하는 양극화 시장으로 만들었다”면서 “대출 규제로 대다수 일반 아파트의 거래가 끊겼지만, 희소성 높은 초고가·신축·재건축 단지로만 수요가 집중되며 오히려 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지는 '그들만의 리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