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시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그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뭔가” “명품 선물 관련해 사실대로 진술한 게 맞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법정으로 올라가는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또는 다음날 새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 7일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정치자금법 위반(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의혹)·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 청탁 의혹)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여사가 구속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첫 사례로 기록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