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 “아기처럼 마음 편안해져”…전문의 ‘턱관절 장애 유발’ 경고

중국의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가리켜 ‘회귀 현상’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즉, 극심한 스트레스나 극복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면 무의식적으로 초기 발달 단계로 퇴행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실제 도움이 되긴 할까. 중국 뉴스 웹사이트 ‘소후’는 최근 젖꼭지 열풍에 대해 보도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일하면서 물고 있으면 확실히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라거나 ‘잠이 더 잘 온다’ 혹은 ‘아기처럼 마음이 편안해진다’라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 쓰촨대학 화시치과대학의 탕차오민 박사는 “성인의 구강 구조는 아기와 완전히 다르다. 고무젖꼭지를 장기간 사용하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혹은 통증이 발생하거나,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심지어 입이 잘 안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장기간 사용하면 점막 손상과 궤양이 유발될 수도 있다. 고무젖꼭지를 입에 물고 자면 호흡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질식 위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소후’.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