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올해로 제30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역사와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된 우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이 진행된 지난 2주간 우표첩 1,024권, 나만의 우표 2,343매가 접수돼 역대 부산지방우정청에서 발행한 나만의 우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우표 이미지. 사진=부산지방우정청 제공영화애호가와 우표 수집가들의 관심을 받는 부산국제영화제 우표는 현장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현장 판매가 진행되는 우체국 홍보 부스에는 오전부터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만의 우표는 제1회부터 15회까지 포스터, 제16회부터 30회까지 포스터로 구성된 두 가지 버전이 제작돼 매당 10,800원에 판매되며, 우표첩은 나만의 우표 2종과 영화제의 역사를 담은 4면으로 구성돼 권당 32,000원에 판매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우표첩 참고 이미지. 사진=부산지방우정청 제공현장에서는 우표첩 900권, 나만의 우표 2,000매 한정으로 판매된다. 10월 중순 이후 우편(등기우편요금 추가)으로 받게 되는 사전예약 판매와 달리, 현장 판매는 우표첩과 나만의 우표를 직접 보고 그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에서는 우표첩·나만의 우표 현장 구매는 물론, 굿즈숍에서 구매한 엽서를 활용해 편지를 쓰고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 체험, 영화제의 기억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일 수 있는 ‘Post Pitt’가 운영되며, 우표첩·나만의 우표 구매자에게는 특별한 증정품이 제공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우표 디자인. 사진=부산지방우정청 제공해운대우체국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를 주제로 한 우표전시회가 개최(9.17.~9.26. 주말 미운영)되며, 해운대우체국과 영화의전당에 기념우편 날짜도장이 비치돼 구매한 우표에 도장을 찍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허원석 부산지방우정청장은 “나만의 우표와 우표첩은 예악 판매제로 발행됐지만, 관객들이 영화제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우표를 통해 간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