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제 문화예술 도시’ 이천에서 펼쳐진 ‘2025 이천 국제음악제’가 21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무대의 두 얼굴, 오페라 vs 뮤지컬 ’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설봉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천국제 음악제' 파크 콘서트. 사진= 유인선 기자이천시와 이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SK하이닉스가 후원한 '2025 이천 국제음악제'는 ‘문화예술이 숨 쉬는 도시 이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음악제는 12일 건반 위의 시인 김정원 피아니스트의 독주회 ‘건반 위에 내린 가을’로 문을 열었다.
13일 설봉공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음악이 숨 쉬는 도시, icmf 파크 콘서트’는 자연과 음악 그리고 가을밤 별빛 아래서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2,000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통해 벅찬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20일 열린 ‘지금, 베토벤 앤 라흐마니노프’ 공연에는 완벽한 테크닉과 여유로운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풍부한 감성을 표현하는 러시안 피아니스트 알리아라쉬코프스키 (ilya Rashkovskiy)가 감미로운 선율로 고전과 낭만의 무대를 선사했다.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한 21일 ‘오페라 vs 뮤지컬’ 공연에는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지휘자 마르코 보에미(Marco Boemi)와 누구나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선보이며 탄탄한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밀리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부터 푸치니의 ‘토스카’까지 화려하고 풍성한 작품들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2025 이천 국제 음악제 '무대 위의 두 얼굴' 공연. 사진= 유인선 기자.이어,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성악 경연에서 1위와 이천문화재단 특별상을 수상한 우크라이나 출신 소프라노 율리아 포그레브냐크(Yuliya Pogrebnyak), 2022년 알카모 국제성악 경연에서 1위와 최고 테너상 등 5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테너 림 팍(Rim Park)의 공연.
2023년 차이콥스키 국제음악 경연 우승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너 손지훈, 프랑스 유명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타티아나 마트리(Tatiana Matre), ‘노트르담 파리’‘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등의 뮤지컬에 참여해 탄탄한 실력을 입증받고 있는 백형훈.
'무대 위의 두 얼굴 오페라 vs 뮤자컬' 공연. 사진= 유인선 기자.그리고, 서정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테크닉으로 ‘스위스의 보석’이라 불리며 스위스 바젤오페라 하우스 전속 주역 가수로 유럽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온 바리톤 이응광(현 이천문화재단 대표)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벅찬 감동과 환희를 안겼다.
이천 문화재단 대표, 바리톤 이응광 무대. 사진= 유인선 기자.이천문화재단 이응광 대표는 “품격있는 문화와 예술을 갖춘 도시는 곧 그 땅의 수준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가능케 한다”며 “앞으로도 이천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2026년에도 더욱 풍성한 이천 국제음악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