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상사례 인과관계 매우 높아…섭취 중단해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울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8월 이상사례 발생 보고가 들어온 해당 제품은 소비기한 2027년 4월 17일, 2027년 4월 18일로 표기된 제품으로 서로 다른 2명에게 유사한 급성간염 증상이 발생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섭취 후 급성간염이 발생한 2명은 현재 7~8일간 입원 후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8월 28일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 잠정 판매중단 권고를 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사용된 원료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항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에서 이상사례와 해당 제품 간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23일 자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식품의 과다 섭취나 병용 섭취 시 이상사례 발생 우려가 높을 수 있으니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알코올 등 병용 섭취로 인한 이상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을 개정,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섭취 시 주의사항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심의위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등급별 판단기준 1~5등급 중 가장 높은 단계인 5등급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5등급은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증상이 심각하며 다수의 유사 이상사례가 신고된 이력이 있어 국민에게 즉시 알릴 필요 있다고 판단한 경우를 말한다. 제품으로 인한 이상사례 가능성이 확실하거나 매우 높고 다른 원인으로 인한 발생 가능성은 희박한 경우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