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전환…양방향 총 14회 동일 조건 반복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련 부서와 (주)한강버스는 선장과 운항 인력 등 현장 관계자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운항 초기 예측‧예방이 어려운 경미한 기술적 오류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안정적 운항을 위해 시범 운항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 달여간 이어질 ‘무승객 시범운항’은 기존과 동일하게 양방향 7회씩 하루 총 14회, 현재 운항 시간표(오전 11시 출발. 배차간격 1시간~1시간 30분) 그대로 실제와 동일한 조건으로 반복 운항한다.
시범 운항을 통해 선박별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해 운항 품질 개선에 활용하고, 각종 시나리오와 날씨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선박과 인력 대응 전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선체 주요 부품과 기계‧전기계통의 통합 성능 최적화와 안정화도 동시에 진행한다.
또 한강버스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한 운항 인력의 업무 숙련도‧서비스 향상과 함께 정비 인력들은 제작사 엔지니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박별 고도화된 맞춤 정비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서울시는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강버스 누리집(www.hgbus.co.kr)과 카카오맵 등 모빌리티앱을 통해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안내 및 상담 예정이다.
한강버스 정기권 구매자들에게는 추가지불액(5000원)을 환불할 계획이다. 자세한 절차는 티머니 홈페이지(pay.tmoney.co.kr)와 모바일 티머니 앱, 개별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시범 운항 종료 후,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항 시작 시간도 앞당겨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운항 초기 시민 불편 및 제안 사항을 분석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열흘간 약 2만 5천여 명의 시민이 탑승한 한강버스를 앞으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영하기 위한 불가피한 시범 운항으로 시민에게 불편을 드려 사과 말씀 전한다”며 “체계적이고 철저한 시범 운항을 통해 한강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상 교통 수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