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속 지니 역 맡아 전 세계 시청자 마음 관통

10월 4일 발표된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다 이루어질지니'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TOP 10에서 글로벌 5위에 올랐고 약 20개 국가에서는 TOP 5에 진입했다. 이처럼 심상치 않은 인기에는 지니를 맡은 김우빈의 열연이 한몫 한 것으로 평가된다.
천여 년 동안 램프에 갇혀 있다 사이코패스 주인 가영에 의해 두바이 사막에서 소환된 지니를 연기한 김우빈은 묵직한 존재감과 재기발랄한 경쾌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우빈은 위압감 있는 사탄 지니의 모습을 카리스마 넘치는 동굴 목소리와 압도적인 피지컬로 구현하는 한편, '로코킹'다운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그가 지닌 입지를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이와 함께 풋풋했던 9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으로 수지와의 농익고 치명적인 '혐관 로맨스'를 선보이며 화제성을 견인하기도 했다.
앞서 김우빈은 "촬영하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아끼은 마음으로 찍었을 정도로 대본이 주는 힘이 너무 좋았다. 작가님께서 만들어주신 세계관을 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며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다 이루어질지니'를 쓴 김은숙 작가 역시 "지니는 멋있다가 망가지고 망가졌다가 바로 치명적이어야 하는, 배우가 가진 모든 감정과 표정을 다 사용해야 하는 변화무쌍한 캐릭터인데 김우빈 씨를 보며 배우에게 왜 '천의 얼굴을 가졌다'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김우빈이 그려낸 지니에 대해 더없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한편 '다 이루어질지니'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총 13부작.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