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이 제시한 대안 검토 중…APEC 개최 전 문제 해결하도록 협상할 것”

그는 “(3500억 달러를) 전부 직접 투자할 경우 당장 우리의 외환 문제도 발생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또한 “당초 미국이 3500억 달러를 이야기할 때는 직접투자뿐 아니라 대출, 대출 보증까지 포함된 패키지였다”며 “그 후 이것이 전액 직접투자로 바뀌었고, 우리는 3500억 달러 직접투자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계속해서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드시 미국에만 이로운 것이 아니고 우리로서도 조선이나 여러 가지 분야에서 미국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과 유럽은 15%의 관세를 적용받는데 한국은 여전히 25%를 적용받고 있다”라는 지적에는 “일본은 5500억달러 (투자)에 서명했고, 우리는 3500억달러이지만 서명할 수 없기에 그 후에 협상을 계속해 오고 있는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3500억 달러의 초기에 협상에 서명했더라면 심각한 경제적 위기가 올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