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과 8월 2달 동안 금융기관 대출이 포함된 거래 4470건…29% 수준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인 7월과 8월 2달 동안 금융기관 대출이 포함된 거래는 4470건으로 이 중 6억 원이 넘는 대출을 받은 비율은 29%(1315건)로 파악됐다.
△6억 원~7억 원 미만 812건 △4억 원~5억 원 773건 △3억 원~4억 원 미만 592건 △5억 원~6억 원 미만 561건 △2억 원~3억 원 미만 487건 순으로 높았다. 10억 원이 넘는 대출 사례는 280건이었다.
6억 원이 넘는 대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연소득 40% 이내 원리금 상환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소득이 높을수록 돈을 더 많이 빌릴 수 있게 된다. 10억 원이 넘는 고액 대출은 사업자 대출 등 ‘우회 대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6억 원이 넘는 대출을 통해 매매한 주택은 강남구가 63%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 54% △성동구 45% △용산구 43% △중구 41% △송파구 35%로 뒤이었다.
정 의원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편법적 우회대출이 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금융감독과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