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 교체, 김영규·최승용 대신 이민석·이호성 합류

대표팀은 2026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대비해 전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친선전을 치른다. 2025 K-BASEBALL SERIES라는 이름이 붙은 친선 시리즈는 오는 11월 8일부터 9일 고척돔에서 체코, 11월 15일부터 16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을 만난다. 국내파로 구성된 대표팀으로 평가전을 치러 류지현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전력강화위원회는 WBC를 치를 옥석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앞서 지난 12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구자욱, 박해민 등 베테랑부터 김영우, 안현민, 정우주 등 신예까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자가 발생해 명단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부상은 투수 파트에서 발생했다. 두산 최승용과 NC 김영규가 명단에서 빠진다. 그 빈 자리를 롯데 이민석과 삼성 이호성이 채운다.
이호성은 최근 급격히 주가를 올리고 있다. 정규시즌에서는 58경기에 나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55.1이닝을 소화, 7승 4패 9세이브 3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했다.
이호성은 가을야구에 접어들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활약에 삼성은 정규리그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참가했으나 가을야구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정규리그 3위 SSG를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 업셋을 달성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한화와 5차전까지 가는 각축을 벌인다.
이호성은 이번 가을야구 세 개의 시리즈에 모두 출전했다. 와일드카드 1경기,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2.2이닝동안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승 1홀드를 기록했다.
혈투가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에서는 매 경기 등판했다. 그러면서도 이호성은 매경기 1이닝씩을 소화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이닝에서 내준 한타는 단 3개, 그러면서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자연스레 이번 가을야구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호성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는 이민석은 시즌 20경기에 등판한 이민석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17경기에 선발로 등판했고 시즌 막판 3경기에 구원으로 나섰다. 87.1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61개를 잡아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