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및 관련자 추적 중…정식 수사 전환 예정”

2023년 11월 개설된 하데스 카페는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모집 등 이른바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중개해 주는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카페에는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 ‘캄보디아 현지 채용’ 등 제목의 게시물이 다수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에는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모집, 환전 브로커 연결 등 불법 활동과 직결된 내용들이 포함돼 있었다. 운영진은 해외 서버를 활용해 회원 간 비밀스러운 연락을 유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내사에 들어간 경찰은 하데스 카페 서버 관리 업체가 해외에 위치한 것을 파악하고, 해당 국가의 수사당국 및 관련 기업에 대해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
하데스 카페는 현재 사이트 차단 조처가 내려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10월 16~17일 이재명 대통령은 당국에 동남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인 대상 불법 구인 광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영진과 관련자를 추적 중이며, 정확한 서버 위치를 확인해 조만간 정식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