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친명 눈도장, 투자유치 성과도 돋보여 ‘가파른 상승세’ 주목

이어 추미애 의원 15.2%, 한준호 의원 8.3%, 김병주 의원 5.8%, 염태영 의원 2.2%, 이언주 의원이 1.9%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김동연 지사의 상승세다. 한 달 전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지사는 20.9%, 추미애 의원은 13.0%의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한 달 사이 추미애 의원이 3.2%p 상승하는 동안 김동연 지사는 9%p 상승하며 재선 전망을 밝게 했다.
김동연 지사 상승세의 배경에는 국감이 첫손에 꼽힌다. 김 지사는 지난 20~2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정 제1동반자론’을 내세우며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뒷받침했다.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자 “지금 같이 갭투자가 만연하는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대책, 진통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고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에 대해서도 ‘정쟁화’라고 일축하며 단호하게 맞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친명계를 비롯한 대다수의 민주당 의원들도 이런 김동연 지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병도 의원은 계엄 당시 청사 폐쇄에 반대한 것에 “도덕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정당했다”고 극찬했고 경기도 기후보험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한 극저신용대출에 대해 기대를 보내며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광희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근로시간 단축을 언급하며 경기도의 4.5일제 시범사업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고, 경기도가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것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이 외에도 한준호 의원의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에 대한 감사와 당부, 김동연 지사가 최초로 시행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성공을 바란 황운하 의원, 경계성 지능 청년의 일역량 강화프로젝트를 언급한 권칠승 의원 등이 격려와 칭찬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대표적 친명으로 분류되는 모경종 의원은 김동연 지사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주시는 한 축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르기도 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성과도 가파른 상승세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지사는 26일부터 투자유치와 지방외교 외연 확장을 위해 방미 중인데 현지시간 27일 투자유치 누적 100조 원 달성에 성공했다는 낭보를 전해왔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기술인 이온주입 장비 확대와 몰리브덴 제조시설을 증축하는 내용 등으로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에 양질의 일자리까지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25~26일 경기도 내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 방식이며, 응답률은 7.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한 달 전 여론조사는 9월 27~28일 경기도 내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 방식이며, 응답률은 8.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