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5년 6월 6일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순수 혈통의 암컷 시베리아호랑이 '설호(雪虎)'가 11월 11일 서울대공원 맹수사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15살 동갑의 아빠 '로스토프'와 엄마 '펜자' 사이에서 태어난 늦둥이 설호는 생후 160일 만에 몸무게가 20kg을 훌쩍 넘는 등 무럭무럭 자랐다. 공개 첫날 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설호는 엄마와 장난치거나 종이 장난감을 물어뜯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 첫 주말인 15일에는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막 뛰어놀다가도 금세 낮잠을 자는 등 공간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설호'라는 이름은 시민 공모전을 통해 뽑힌 것으로 '서로'라는 발음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한다. 아기 호랑이 특유의 장난기와 넘치는 에너지가 이를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푸바오'에 이은 또 하나의 동물 스타 등장을 기대한다.
11월 11일 서울대공원에서 공개된 설호. 순둥순둥한 얼굴이 인상적이다.설호를 보려는 시민과 취재진이 서울대공원에 모였다.설호가 있는 호랑이사로 이동하는 시민들. 아기와 함께 온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설호가 고기 먹는 모습을 휴대폰에 담고 있다.설호가 뛰어노는 모습을 엄마 펜자가 지켜보고 있다.목말을 탄 어린이가 호랑이를 관찰하고 있다.설호가 종이 장난감을 물고 장난치고 있다.생고기를 먹는 설호의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맹수다.엄마 등에 오르고….엄마 볼도 할퀴고….한참을 놀고나면 피곤한 듯 엄마 품에서 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