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 아들 SNS 계정 ‘대신 관리’ 비판 이어지자 장문의 입장문 올려

이에 앞서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남다름의 어머니가 아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해 정작 공식 계정은 없다는 비판이 일었다. 23살의 나이로 이미 아역을 벗어난 성인 배우임에도 소셜미디어가 어머니의 관리 하에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아역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남다름의 모친은 이에 대해 "살짝 억울한 오해를 풀어보자면 10년 정도 된 이 계정은 처음에는 그냥 제 사적인 공간으로 시작됐다"며 "(남)다름이 사진 보다는 일상 사진과 글을 올리며 지인들과 소소하게 대화를 나누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다름이 팬분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팔로어가 많아지면서 더 이상 개인적인 일상을 올리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몇 번의 남다름 사칭 계정이 생기면서, 사용자 이름도 '남다름맘(mom)'으로 바꾸고 다름이 소식을 전하는 계정이자 활동 기록용 계정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다름의 모친은 "다름이가 성인이 된 후에도 SNS에 큰 관심이 없다 보니 개인 계정을 만들지 않았고, 관심을 가지고 검색해서 찾아오신 분들께서는 'mom'이라는 이름 때문에 아들의 계정을 대신 관리해 주는 것으로 오해하시고,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글들을 종종 남기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mom'이라는 이름을 바꾸고 싶었지만 팔로어 수가 많아서인지 그것마저 쉽지 않아 몇 년째 고민 중"이라며 "혹시 인스타그램 지원팀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달라"고 했다.
남다름의 개인 계정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억지로 SNS를 막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만들라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다. 본인이 하고 싶을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며 "다름이는 SNS는 하지 않지만 다름이를 응원해 주시는 다음카페 '다름홀릭'에서 팬분들과 글로 소통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다름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아역으로 데뷔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제8일의 밤',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카카오TV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