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부동산재산 신고액은 20억 3159만 원…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 부동산 재산 75억 원

경실련은 이들이 신고한 1인당 부동산재산 신고액은 20억 3159만 원으로 국민평균(4억 2000만 원) 대비 5배 수준이었다.
상위 5명은 평균 54억 2028만 원을 신고했다.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 75억 원, 이태형 민정비서관 58억 5300만 원,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 52억 원,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46억 5174만 원, 강유정 대변인 38억 9400만 원 순이었다.
비서실 공직자는 대부분 유주택자였다. 조사대상 28명 중 23명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8명은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주택 38채 중 절반 이상인 21채가 서울 소재였으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만 15채였다.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보유 아파트 중 2025년 11월 기준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유정 대변인 소유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로 62억 5000만 원에 달했다.
이태형 민정비서관의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가 약 42억 원,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의 용산 이촌동 아파트가 약 31억 원이었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신고한 서초구 아파트는 약 28억 5000만 원, 이정도 관리비서관의 서초 우면동 아파트가 약 23억 원이다.
경실련은 유주택자 23명 중 7명은 보유 주택을 전세로 임대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공직자는 보유 주택 및 건물에 임대를 놓는 ‘임대업자’였다. 전체 조사 대상 28명 중 11명은 주택이나 비주택을 임대하고 있었다.
경실련은 “일부 공직자들이 가격 급등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직자가 이에 반하는 정책을 내놓을 경우 ‘내로남불’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