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MVP 선정, 9경기 평균 22.3득점

독보적인 활약이다.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6분 4초를 소화, 22.3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도 리그 전체 4위의 기록이다.
3점슛 기록은 전체 1위다. 경기당 평균 3.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연속으로 라운드 MVP를 휩쓸었던 2023-2024시즌 말미를 연상케 하는 활약이다. 하지만 이정현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저조한 팀 성적 탓이다.
이정현 소속팀 고양 소노는 이번 시즌 20경기를 치른 현재 8승 12패로 리그 8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리그 성적 역시 8위였다.

소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에 나섰으나 감독 교체 등 홍역을 앓았다. 이번 시즌에는 손창환 감독을 선임하며 호기롭게 나섰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정현은 최근 국가대표 일정에서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소속팀에서는 승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의 분투가 향후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