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8일 조국혁신당과 시청 산격청사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대구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와 정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정책간담회에는 김정기 권한대행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신장식 수석 최고위원, 정춘생 최고위원, 차규근 대구시당위원장, 이해민 사무총장 등이 함께해, 대구시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이 자리가 대구의 성장과 도약을 한 단계 더 이끌어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정기조에 맞춰 대구시의 현안 사업을 막힘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당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대법원 및 부대시설을 대구로 이전하는 법안을 이미 발의했으며, 대구시와 협의하면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 드높았던 대구의 위상을 재현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핵심현안에 대해 국회와 정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중앙정부와 여·야 협의 채널을 총동원해 2026년 정부예산에 역대 최대인 국비 9조 644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대구시, 통합돌봄부터 필수의료까지 시민 체감 복지·의료 강화
- 김정기 권한대행 "통합돌봄 현장 안착과 필수의료 공백 해소" 강조
"복지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달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7일 보건복지국과 보건환경연구원의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돌봄·의료·건강 정책의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보건복지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으로, '돌봄에 대한 책임 강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지역·필수·공공 의료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정책 추진에 나선다.

통합돌봄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와 9개 구·군에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민·관 협업으로 지역 특화사업도 실시해 정책의 내실을 다진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제도를 알지 못해 돌봄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대시민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고령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초연금 인상 및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제공해 어르신들의 기본생활을 위한 촘촘한 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한다. 통합돌봄과 연계해 퇴원환자 단기집중 서비스 신설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도 확대하고,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 사업은 이용대상 확대와 이용기간 조정 등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돌봄 국가책임제 등 국정과제에 발맞추어 장애인 맞춤형 지원도 강화되는데,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장애아동 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신설해 장애 특성에 맞는 체계적·전문적 돌봄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한 상징적 공간으로 발돋움할 '국립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를 추진한다.
대구는 대한광복회 결성지이자 국채보상운동 발상지이며, 국내 유일의 독립운동가 전용 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과 대구형무소 등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보유한 도시로, 대한민국 독립역사의 지역 거점 기능을 수행할 독립기념관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오는 2월 민간 주도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보훈부, 지역 보훈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고위험 산모 분만과 미숙아 출생 등 응급분만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권역·지역모자의료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33곳 대구·경북 분만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상시 진료협력체계를 운영한다. 평일 야간과 휴일 소아 환자를 대상해 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도 기존 5곳에서 7곳으로 확대 지정해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역내 6개 응급의료센터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는 적정병원으로 이송하고, 중증 응급환자는 '다중이송전원 협진망'을 가동해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소에 나선다.
대구의료원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전환형 격리병동' 구축으로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통합난임치료센터' 구축,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서비스' 확대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자살 문제에 대한 국가적 대응에 발맞춰 지역사회 기반의 자살위기 예방·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자살예방센터 인력을 현재 72명에서 94명으로 증원하고, 구·군 사회보장협의체 내 자살예방분과를 신설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보건·복지 등 범부서 간 유기적인 연계와 협업으로 '예방-발굴-지원'으로 이어지는 생명안전망을 강화하고, 읍면동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통장 생명지킴이 양성 등 지역사회 풀뿌리 조직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고위험군 조기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위생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뷰티·식품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숙박시설 환경 개선과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음식점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 중에는 경기장과 선수촌 내 식․음료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열어 지역 뷰티기업의 수출과 홍보를 지원하고, 음식산업박람회와 국제커피&카페페스타를 동시 개최해 대구10미 등 지역 대표 먹거리와 커피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 도시 대구' 구현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식품 안전 관리와 감염병 신속 대응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수질·대기 감시 강화 △가축전염병 방역과 축산물 안전 관리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6대 핵심 과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통합돌봄을 비롯한 각종 복지서비스를 빈틈없이 추진하고,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역에서 제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