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차량 훔쳐 25km 거리 운전…검거된 10대 중 일부 촉법소년

A 군 일당은 1월 6일 오전 1시 55분께 전주시 인후동 노상에서 문이 열린 승용차를 훔친 뒤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가 사라졌다”는 차주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관제센터 등을 통해 A 군 일당이 훔친 차를 특정하고 추격에 나섰다. 당시 A 군 등은 전주에서 익산까지 약 25㎞ 거리를 시속 170㎞ 넘는 속도로 질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달아나던 A 군 등은 한 아파트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춰 선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2시간가량 추격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 군 일당은 SNS 상에서 만난 사이로 지인 관계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거된 10대 중 일부는 촉법소년이라 보호자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절도 외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며 “A군 등을 곧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