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찰이 고등학교 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혐의로 강경 보수단체 대표를 입건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고등학교 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혐의로 강경 보수단체 대표를 입건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 = 이종현 기자1월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병현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사자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 대표는 경찰이 자신을 사자명예훼손으로 입건했다는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한 뒤 “어쩌라고”라고 말했다.
앞서 지내해 12월31일 서울 서초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미신고 집회를 열고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사자명예훼손입니다”라며 직접 비판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어떤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건가”라며 “인격체가 아닌 동상에 무슨 놈의 모욕이라는 건지 참 얼빠진 대통령”이라고 이 대통령의 비판을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