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지서 추가적 의료 행위 할 여건 여의치 않아”

조승래 사무총장은 “당 의원들이 현지에서 이 부의장의 가족들과 어떻게 국내로 이송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지금 베트남 현지에서는 추가적인 의료 행위를 할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긴급 이송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이송하려면 에어 엠뷸런스가 필요한데 베트남에는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지난 22일 떠난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 23일 심근경색으로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이후 현지 병원으로 응급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했으나 병원에서 조치 후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심장 스텐스 시술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상황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를 베트남에 급파했다.
현재 당내 이해찬계로 분류되는 김현, 이해식, 김태년, 이재정, 최민희 의원 등도 베트남 현지에서 상황을 살피고 있다.
7선 의원 출신의 이 부의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지난해 10월에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