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으로 주소 이전…계양을 5선 출신 송영길 ‘출마 여부’ 지도부와 상의 방침

이와 함께 송 전 대표가 오는 6월 3일 열리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송 전 대표는 19일 서울 용산구에서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길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계양구 변방동의 한 아파트를 임대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계양을은 송 전 대표가 2000년부터 5선을 지낸 지역구다. 해당 지역구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빈자리가 돼 있다.
송 전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주장도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준혁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자신의 지역구를 기꺼이 내어주고 험지로 떠났던 인물”이라며 “민주당은 이제 도의적 차원에서 송 대표의 복당을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는 6월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송 대표에게 의원직 자리를 돌려주는 것이야말로 그동안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정치적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그가 다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정치적 마당을 신속하게 열어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 지도부가 송 전 대표를 계양을에 전략 공천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양을 출마 예상 후보로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송 전 대표는 다수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일단 입당부터 하고 출마 여부는 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