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세금 받은 공당이 내부 다툼만…국민의힘 책임 정치로 답해야”

김 대변인은 “이것이 바로 ‘징계 정치’”라면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당이 정책 경쟁은 뒤로한 채 내부 권력다툼에만 몰두한다면, 그 자체로 책임 방기”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 공천을 앞두고 벌어진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면서 “공천권을 둘러싼 힘겨루기, 그 과정에서 드러난 징계 난투극”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징계 정치가 아니라 책임 정치로 답해야 한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월 13일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징계 내용은 당원권 정지 1년이었다. 배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21명 당협위원장 성명서를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윤리위는 제명 반대 성명서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했다. 그러나 배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악성 댓글을 단 일반인 미성년자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한 사건이 중징계 근거가 됐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