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대 3대 명절로 불리는 ‘경록절’이 지난 2월 19일과 20일, 홍대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록절’은 인디밴드 크라잉넛(박윤식·이상면·한경록·이상혁·김인수)이 2005년 한경록의 생일 파티에서 즉흥 공연을 펼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세대를 초월한 뮤지션과 수많은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과 낭만, 열정을 나누는 자리로 성장하며 명실상부 홍대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 20일 ‘2026 경록절 로큰롤다이너마이트’ 공연은 시작 전부터 공연장 일대에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예고했다. 크라잉넛 말고도 김종서, 비비, 터치드, 데킬라 올드패션드, 스킵잭, 심현희, 아날로그 인베이전, 언오피셜, 차세대, 차승우와 사촌들, 초록불꽃소년단 등이 출연해 관객들과 한경록의 생일을 함께 즐겼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크라잉넛은 특유의 직선적인 가사와 거친 멜로디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말 달리자”는 외침처럼 거침없이 내달리는 에너지는 방황하는 청년들의 가슴에 다시 불을 지폈고, 그들의 노래는 오늘을 버티는 이들에게 가장 솔직하고 따뜻한 위로가 됐다. 경록절은 여전히 이 시대에 예술과 낭만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축제다.
'경록절' 무대에 오른 크라잉넛과 열정적인 관중들.'경록절' 주인공 한경록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경록이 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팬들이 '경록절' 공연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경록절' 공연 중 생일 주인공인 한경록이 생일 케이크를 받고 있다.록의 전설 김종서가 '경록절'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한경록이 직접 섭외한 가수 비비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요즘 가장 핫한 아티스트 터치드가 '경록절' 무대에 올랐다.한경록이 무대 뒤에서 후배들의 무대를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엔딩 무대로 크라잉넛이 무대에 오르자 관중들이 하나가 되어 호응을 하고 있다.한경록이 관중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다.데뷔 30주년을 맞은 크라잉넛이 옛날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중들이 하나가 되는 열정적인 무대가 진행됐다.공연이 거의 끝나가지만 공연장 입구에는 입장하려는 팬들이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