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 매니저도 징계 “책임 통감하고 있다”

앞서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 등은 대만 타이난 인근 사행성 오락실에 출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장소는 롯데 구단의 1차 스프링캠프지였다. 전지훈련 도중 오락실에 드나든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다수 출입 경험이 있는 김동혁에게 50경기, 나머지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로도 구단 자체 징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의 오락실 출입이 알려진 이후 구단 내 큰 동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가 징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상벌위원회 결과를 존중하며 이를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내 주요 전력으로 분류되는 이들의 일탈에 추가 징계에 부담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선수가 아닌 구단측 인사에 대해서는 징계 사실을 밝혔다. 구단은 "선수 일탈에 의해 발생한 사안이지만 구단도 전지훈련지에서 발생한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대표이사, 단장에게 중징계 조치와 함께 담당 프런트 매니저들에게도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