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5 도시’ 비전 맞물린 첫 ‘서울여성상’ 시상…여성리더십, 도시 경쟁력의 핵심가치로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의 성과를 집약하고, 서울이 지향하는 ‘글로벌 TOP5 도시’ 비전과 연계해 여성 리더십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가치로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 2025년 일·안전·돌봄·거버넌스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3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및 87개 기관과 권역별 네트워크 간담회를 운영하며 정책 실행력을 높여왔다.
이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지역기반 안전망 강화, 돌봄 협력체계 구축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서울형 여성정책의 기반이 한층 촘촘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행사는 이러한 협력모델을 국내외 및 사회·문화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월 공표된 ‘글로벌 TOP5 도시 서울’ 비전과 연계해 ‘서울여성상’ 시상식이 처음으로 열린다. 서울여성상은 여성의 사회적 기여와 리더십을 미래사회를 설계하는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이를 확장해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조명하는 상이다.
시상 부문은 △여성리더십 △미래혁신 △동행연대 △스마트우먼 △언론사 선정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여성리더십 부문은 시민과 기관이 참여하는 공개 공모와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객관적 검증을 거쳐 선정되는 최고위 상으로, 현장기반 서울여성리더십을 상징하는 3인의 인물이 선정된다. 이는 여성정책의 수혜 대상을 넘어 정책의 주체이자 도시혁신의 동력으로서 여성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상징적 시도라는 평가다.
행사는 5일 오후 4시 여성단체·기업·기관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라운지로 시작된다. 1부에서는 미디어아트쇼 등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의 축사와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해 여성 리더십의 확장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3·8 세계여성의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과 토크쇼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박정숙 대표는 “지난해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36개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크는 서울여성 정책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리더십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끄는 가치임을 확고히 하고, 민관이 함께 저출생·돌봄·안전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견고한 거버넌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