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운영 블로그서 사적 만남 요구, 직접 소속사 건물 찾아오기도…“향후에도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것”

소속사에 따르면, A 씨는 잔나비 최정훈이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정춘’의 게시글에 욕설, 살해 협박성 발언, 사적인 만남 요구, 본인의 사진 등이 포함된 수백 회 이상의 일방적인 비밀 댓글들을 게시했다.
A 씨가 올린 비밀 댓글에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글, 사진이 포함됐으며, 직접 소속사 건물 근처에 찾아와 이를 알리는 등 최정훈에 대한 스토킹 행위를 이어왔다.
이에 페포니뮤직은 법무법인 한중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A 씨를 고소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가 특정됐으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접근 금지 등 잠정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법원은 A 씨에게 벌금 500 만원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으며, 최종 확정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공간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정신적 고통을 가해 온 가해자에 대한 엄중 경고"라면서 “향후에도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아티스트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게시물을 상시 채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티스트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