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새로운 7번’ 이강인…“아우파 아틀레티” 스페인어로 첫 인사

“아우파 아틀레티(Aupa Atleti).”
이강인이 팬들에게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 인사말의 ‘아우파’는 바스크어로 ‘화이팅’에 해당하는 언어다. 3년 전까지 라리가 소속 RCD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은 ‘빅클럽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던 이강인이 라리가 ‘3대장’으로 분류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도로 전격 이적했다. 오랫동안 공식 발표가 미뤄지다 7월 25일 이적이 확정됐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71억 원)이다. 이강인은 2023년 김민재가 기록했던 5000만 유로(약 832억 원)에 이어 한국선수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을 작성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03년 4월 마드리드에서 바스크인 공학도 3명이 모여 창단한 축구클럽이다.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3회 등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는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벌 매치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매치인 ‘엘 클라시코’ 다음으로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스티야 민족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라리가 36회 우승, 국왕컵 20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5회)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 축구 클럽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다섯 차례 ‘마드리드 더비’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승 3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 입단 후 첫 ‘마드리드 더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 20일 라리가 7라운드 경기가 이곳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