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 홍순국 메이저리그 사진 전문기자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때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득점 2도루로 맹활약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우완 선발투수 조쉬 베켓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포를 작렬해켰다. 추신수에게 일격을 당한 베켓은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7이닝에서 마감해야 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2루 찬스에서 대타 크리스 헤이지로 교체됐다.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총 9게임에 출전해 21타수 9안타 타율 4할2푼9리 1홈런 2타점 8득점 2볼넷 1삼진 3도루를 기록하게 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