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본발 지진 보도가 거듭되고 있다. 이번엔 쿠릴열도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19일 NHK를 비롯한 일본 주요 매체들은 이날 정오 무렵 일본 북부 러시아령 쿠릴열도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규모는 7.2이다.
역시 일본은 이번 강진이 쓰나미로 연결될지 여부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만 일본 기상청은 “쿠릴열도 강진으로 쓰나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쿠릴열도 강진에 의한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
그렇지만 더 큰 걱정은 거듭되는 지진이 후지산 화산 폭발의 전조징후 아니냐는 의혹이다. 지난 13일 새벽 일본 서부 효고현 부근에서 발샹한 규모 6.0의 지진이 당시에도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쿠릴 열도는 효고현과 달리 후지산과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후지산 화산 활동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일본에선 후지산 인근에서 거듭된 이상징후가 포착되며 폭발 활동이 임박했다는 우려 섞인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 후지산 인근에서 미세 지진이 급증한데다 호수 수위는 급감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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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