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입수해 폭로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탈세계좌 명단에 한국인 70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국세청도 명단 확보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국세청은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이 탈세를 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와 함께 15개월간 조세피난처 실태를 취재해온 제러드 라일 기자는 최근 우리나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버진아일랜드 계좌를 가진 사람 중 한국인 이름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동일 인물이 중복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략 70여 명으로 추정했다.
라일 기자는 명단에 포함된 사람의 신상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협회는 명단 공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계좌를 개설했다고 해서 불법적인 행위와 연관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국세청도 명단 확보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국세청은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이 탈세를 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와 함께 15개월간 조세피난처 실태를 취재해온 제러드 라일 기자는 최근 우리나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버진아일랜드 계좌를 가진 사람 중 한국인 이름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동일 인물이 중복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략 70여 명으로 추정했다.
라일 기자는 명단에 포함된 사람의 신상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협회는 명단 공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계좌를 개설했다고 해서 불법적인 행위와 연관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