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영원한 라이벌 첼시와 맨유가 격돌한다.
6일(한국시간) 새벽 0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트에서 펼쳐진다.
현재 맨유는 EPL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리그 우승만큼 치열한 경쟁이 아직 남아있다. EPL은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부여한다. 따라서 4위권에 안착하기 위한 상위권 팀들의 마지막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첼시는 현재 승점 65점으로 리그 3위에 포진해 있다. 그렇다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낙관할 수도 없는 처지다. 4위 아스날과는 승점 1점 차이고, 5위인 토트넘과도 3점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티켓의 향방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첼시는 맨유와의 경기를 치른뒤 3일 후에 토트넘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챔스 진출권이 달린 중요한 경기다. 첼시가 만약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라이벌에게 승점을 주지 않으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챔스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반면 패할 경우 정반대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따라서 첼시와 토트넘 전은 챔스 진출 향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유를 상대로 승점을 쌓을 경우 첼시의 분위기는 더욱 상승무드를 탈 것으로 보인다.
맨유 또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영원한 라이벌인 첼시와의 경기인 만큼 핵심 선수들을 기용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