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6회초) 선두타자에게 피안타 불구 병살타로 이닝 종료

[일요신문]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이 자신의 시즌 4승 달성과 팀의 8연패 사슬 끊기에 나선다.

1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시즌 8번째로 선발 등판이다.

마이애미의 6회초는 중심 타선인 3번 타자 플랑코부터 시작됐다. 한계 투구수에 다가서는 시점에서 중심타선을 만난다는 점에서 이번 이닝이 류현진에게 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플랑코와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류현진은 결국 안타를 맞고 말았다. 플랑코 한 타자에게 10개 이상의 공을 던지며 결국 안타를 맞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무사 1루 상황에서 4번 타자 루지아노와 맞선 류현진은 다시 땅볼을 유도해냈지만 타구가 느린 탓에 병살타로 연결되진 않았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이제 100개가 넘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5번 타자 오즈나가 타석에 들어섰다. 류현진은 이번에도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고 이번엔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