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선배 조용필의 술자리 러브콜에 “꼭 찾아뵙겠다”고 응답했다.
지난 15일 오후 조용필은 서울 이태원 소재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2013년 '젠틀맨'을 히트시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가수 싸이에 대해 “우리의 자랑”이라고 극찬했다.
조용필은 “내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걸 싸이가 해냈다. 한국에 온다면 반드시 술 한잔 사주고 싶다”며 후배 싸이를 향해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싸이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선배님!! '젠틀맨' 프로모션 잘 마치고 꼭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초스피드로 선배의 응답에 화답했다.
한편 지난 4월 12일 '젠틀맨'을 발표한 싸이는 현재 미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조용필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