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또다시 녹조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최근 낙동강 중류에서 이른바 '녹조라떼'라 불리는 녹조현상이 보였다고 한다.
이는 통상 8월 초순 보고되던 것에 비하면 두 달 정도 빠른 것이란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녹조현상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결과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녹조현상이 발생하자 정부 측은 '이상고온현상' 때문이라며 4대강사업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는데, 올해 6월에 녹조현상이 반복되는 것은 이상고온형상과 무관하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