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검거된 탈주범 이대우(46)가 체포이후 식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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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16일 오후 청사 중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검거 당일(14일) 오후 호박죽 한 끼만 먹고 현재까지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이대우는 부산 해운대역 부근에서 경찰에 검거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 차장검사는 “이대우는 남원지청에서 도망간 뒤 도피생활을 하던 중 자살 충동이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며 “언론 등을 통해 그동안 범행은 물론, 얼굴이 알려진 것에 대한 심적 압박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차장검사는 “이대우는 부산에서 자신이 노출된 사실을 알고 울산으로 도망갔지만, 자포자기 심정으로 바다를 보기위해 부산을 다시 찾았다고 진술했다”며 “특수절도와 도주 사건을 병합해 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