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상미디어센터가 다음달 3~11일 복사골시네마와 담쟁이 문화원에서 '인디피크닉'을 주제로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인디피크닉은 서울독립영화제가 진행하는 지역순회상영회로 총 세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독립영화 ‘1999면회’, ‘아버지의 이메일’ / 사진제공=부천영상미디어센터
첫번째 섹션은 '청춘 그리고 추억'으로 스무살에 군인이 된 남자와 그를 만나기 위해 면회를 간 동창들이 겪는 1박2일 에피소드를 그린 '1999 면회'이다.
이어 두번째 섹션은 '평범한 아버지의 거대한 비밀'로 컴맹이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딸에게 남긴 47편의 이메일을 통해 파란만장한 과거와 한국사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이메일'이다.
마지막 섹션은 단편 애니메이션 '오목이', '집'과 단편영화 '해운대 소녀', '목격자의 밤', 'JURY' 등 단편영화 꾸러미이다.
영화가 끝난 후 감독과 대화를 통해 영화 속 궁금한 내용과 제작과정을 자유롭게 물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모든 영화는 선착순 무료이며 문의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032-329-8150)로 하면 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