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시는 개성공단의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한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 16곳을 대상으로 1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기업, 농협, 신한, 우리, 외환 등 시중은행 및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또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산업구조고도화 자금 200억원을 입주기업에게 우선 지원해 공장확보와 기업설비 구입의 용도로 사용토록 했다.
시는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긴급지원 대책반을 구성, 지원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지원방안은 △자금지원 및 이차보전 △거래선 이탈방지를 위한 시장 명의 서한문 발송 △시설대체 자금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지방세 납부유예 및 기한연장 등이다.
자금신청은 오는 9월30일까지로 업무협약이 체결된 주거래은행의 상담을 거쳐 지원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은행과의 협약관계 등 예상치 못했던 처리 절차로 인해 자금 지원이 늦어졌다”며 “개성공단 정상화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