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김포·화성을 제외한 경기도 지역, 강원도, 충남, 전남, 경남, 대전, 대구, 세종시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고 28일 밝혔다.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과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 것은 올 들어 처음. 기상청은 6~9월에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28일 낮 최고기온은 30.6도를 기록했다. 29일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창청 관계자는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더 자주 마시면 좋다”고 당부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