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오늘(18일) 오후 포항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희망을 쏘다 G마켓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 2개의 홈런에 그친 기아 나지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엽이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름이다.
이승엽은 홈런레이스 1라운드에선 롯데 강민호를 8-1로 물리쳤고, 2라은드(준결승)에선 두산 김현수 4-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엽은 결승에서 기아 거포 나지완과 만났다. 10아웃제로 치러진 결선에서 먼저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은 2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포항구장에 6개의 대형 아치를 그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