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야탑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타고있던 시민 2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야탑역 4번출구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면서 타고있던 시민들이 뒤로 넘어지며 순식간에 출구가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바닥에는 부상자들의 피가 흥건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온라인 상에 당시 현장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눈길이 모이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아이와 어른들이 바닥에 앉아있고 상처 부위의 피가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주로 다리나 팔, 머리 등을 다친 사람들이다.
한편 야탑역 측은 사고 직후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중지했다. 경찰은 에스컬레이터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동력이 끊겨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역무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역주행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