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의과대학 아동신경발달센터소장 아비바 미무니-블로흐 박사는 생후 첫 3~6개월 동안 모유를 먹은 아이는 6~12세 ADHD가 나타날 위험이 조제유를 먹은 아이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슈나이더 아동병워에서 6세~12세에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들의 모유 수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생후 첫 3개월 동안 조제유를 먹은 아이들은 모유를 먹은 아이들에 비해 ADHD 발생률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결혼관계, 교육수준, 임신합병증, 아이들의 출생체중, ADHD의 유전적 연관성 등 다른 ADHD 위험인자들을 고려했어도 ADHD그룹의 모유 수유율은 다른 그룹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나왔다.
한편 모유 수유가 이처럼 ADHD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모유 자체의 성분 아니면 모유 수유로 인해 어머니와 아이 사이에 형성된 특별한 유대감이 ADHD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