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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박정환 강력계장은 2일 용의자 정 아무개 경사(40)의 승용차에서 발견한 블랙박스 영상을 일부 복원했지만 결정적 단서가 될 시간대의 영상은 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영상 일부분이 지워진 것을 확인해 복원작업을 벌였고 누군가가 삽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또한 차량이 농로 등을 계속 돌아다닌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 단서가 될 30분 가량의 영상은 복원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7월 30일 오전 군산시 대야면 검문소 인근에서 실종 된 이 아무개 씨의 옷이 발견됐다. 그러나 경찰은 옷가지를 확인한 이후 사건 해결을 위한 결정적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