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는 한강대교 경관조명을 오는 10월 14일까지 잠정적으로 소등한다고 9일 밝혔다.
한강대교는 아치형의 다리에 은은하고 푸른바다를 연출한 디자인으로 경관조명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번 소등은 한강대교 보수공사와 관련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면진받침 교체작업으로 경관조명 시설이 공사에 방해돼 철거한 후 공사 완료 후인 오는 10월 15일께 재점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11년 3월부터 정부의 에너지 위기단계 발령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총 24개소의 한강교량 중 14개소의 경관조명을 소등하고 있으며, 점등 중인 10개소도 밤 11시 이후엔 소등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점등 중인 교량은 가양·당산철교·원효·한강·반포·동호·성수·성산·청담·올림픽대교 총 10개소이며, 이중 한강대교는 이번 공사로 인해 10월 14일까지 소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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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