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령탑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저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3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위건 애슬레틱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통산 20번째 커뮤니티실드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맨유의 주공격수 웨인 루니가 결장한 상황에서 반 페르시가 새로운 해결사 역할을 100% 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우승이었다. 반 페르시는 전반 6분과 후반 14분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위건을 무너뜨렸다.
모예스 감독도 맨유 사령탑을 맡은 직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의미있는 경기로 남게 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