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광주지검 형사 1부(김국일 부장검사)는 김 사무총장을 비롯 유치위 마케팅팀 소속 6급 공무원 한 아무개 씨(여)도 공문서 위조와 위조 공문서 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한 씨는 이번 사건에서 정부보증서의 국무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인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총장은 한 씨가 속한 마케팅팀을 직속으로 둬 이번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됐다.
김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130여 페이지 분량의 유치 문서 전체를 보기는 했지만 사인이 조작된 부분은 주의 깊게 보지 못했다며 사전 인지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광주시의 '스포츠 외교 야전사령관'인 김 사무총장의 구속으로 2015년 하계 U대회 준비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